* 본 블로그는 어떠한 협찬없이 내돈내고 해당 음식점을 방문하여 그 시점에 개인적으로 느낀점을 서술한것 입니다.
이는 해당 음식점의 일반적인 평가는 아닙니다.
이번 제주도 여행에서 꼭 먹자고 했던것!
먹으러 왔어요.
이번엔 회를 포기하고 왕갈치를 구이든 조림이든 꼭 먹자고 했는데
전날 먹었던 고객식당의 갈치조림이 왕갈치는 아니였기에
갈치 구이를 먹으러 춘심이네 본점으로 왔어요.
사실...가격이 좀 부담되서 고민했었는데
제주도 와서 왕갈치 안먹고 가면 후회할것 같아서 왔지요
가격표 위에 사진에서 확인하세요.
우리는 통갈치구이 2인으로 주문했어요.
통갈치구이 2인 78,000원
매장 규모가 엄청 컸어요.
테이블이 한 45개는 되는듯...
이렇게 큰 매장이 꽉 차서 줄도 선다니 대단하네요.
기본 반찬 보고 가실게요
표고탕수랑 마끼, 치킨샐러드를 제외한 반찬은 리필 가능하답니다.
저기 보이는 양배추랑 갈치속젓 궁합이 꿀이였어요
넘 맛있더라구요
기본반찬 클래스가 이정도!
김치전에 기름쩐내가 옥의 티였지만
반찬이 대체적으로 다 맛있었는데
왜 기억에 남는거는 메츄리알 조림이랑
창난젓갈인지... (없어보이게 ㅎㅎ)
메츄리알이 짜지않고 간이 제입에 딱 맞더라구요~
창난젓은 별로 안좋아하는데도
조미료맛 같지만 솔직히 맛있었어요
드디어 기다리던 갈치가 나왔는데
엄청 크더라구요
사진으로 그 크기가 표현이 안되서 참 아쉽네요.
아고 무서워라..
이정도는 되야 왕갈치죠?
이곳 특징이라면 자리마다 다 갈치 가시를 발라줘요.
실제로 보면 최소 갈치 가시 바르기 달인
한손에 숟가락 들고 어찌나 싹싹 잘 발라주는지
보는 재미가 있어요.
못먹는 대가리 떼고
가시바르고 나니까 크기가 훌쩍 줄어든것 같지만
가까이서 보면 요렇게 두툼한 갈치속살
둘이서 먹기에 충분했습니다.
여기 갈치 반쪽 두께가
보통 먹는 가시 바르지않은 갈치 한통 두께만큼 두껍더라구요
고객식당 갈치조림의 보다 두께가 두배정도 두꺼운것 같아요.
짜지 않고 달달한 양파절임과
갈치를 같이 먹으라고 했지만
사실 전 갈치만 먹는게 젤 맛있더라구요.
갈치가 부드럽고
저에겐 간도 딱 맞았어요.
영업시간 브레이크 타임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마감시간이 의미없는게 갈치가 다 소진되면 조기마감한다네요.
가격이 살~짝 부담되지만
후회없었던 식사였던지라
제주도 가는 지인들에게 강추하고 있어요.
부디 그 맛과 양이 변하지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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