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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_맛집탐방/리얼후기

[성남/오야동 전통찻집]한옥카페 #새소리물소리 솔직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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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에 위치한 전통찻집 새소리 물소리 입니다.

이곳은 1923년에 지어진 한옥을 그대로 찻집으로 만들었다 하여 궁금하기도 했고

팥죽이 맛있다는 소식에 팥죽 좋아하는 신랑을 위해 가보았습니다.

 

대중교통으로 찾아오기는 힘든 위치에 있었습니다.

좁은길로 깊이 들어가서 운전실력 서툰 사람은 오기도 힘들겠다 생각하며 도착했습니다.ㅎㅎ

 

 

 

생각보다 작은 규모의 한옥집 한채를 찻집으로 쓰고있었습니다.

옆으로 별채가 있었는데 그곳은 사용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메뉴와 가격은 위의 사진 참고하세요.

 

대추차 9,000원 / 단팥죽(1인용) 9천원

 

죽 좋아하는 신랑에겐 단팥죽을 시켜주고 저는 대추차를 시켜보았습니다.

커피메뉴도 있었지만 그럴듯한 설명과는 달리 네스프레소 캡슐커피였습니다. 캡슐커피를 6천원 주고 마시기엔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창문마다 창호지가 발라져있는게 한옥집맞네요

 

 

평일인데도 이 깊은곳까지 사람들이 꽤나 있어서 좋은자리는 다 차있고 저희는 입구쪽 자리에서 안쪽을 바라봐야했네요 ㅠㅠ

저~~안쪽으로 들어가면 실내연못(?)이 있고 안쪽이라 좀더 아늑한데

우리 자리는 좀 아쉬웠네요

 

 

쨔쟌~ 단팥죽 등장이요~

나름 맛은 만족스러웠으나 가격대비 양이 너무 적어서 살짝 놀랐던 팥죽입니다.

시장에서 한대접 퍼주는 팥죽 생각하시면 안돼요~ㅎㅎ

밥그릇과 찻잔 중간쯤 되는 사이즈입니다.

 

 

경단은 사람 숫자별로 서비스로 한번 내어주는듯 합니다.

보기도 좋고 맛도 좋지요~

 

 

쨔쟌~~ 제가 시킨 대추차예요.

굉장히 진~~하고 걸쭉한 대추차였어요.

시중에 파는 대추청 타서 만든 대추차가 아니고 진~하게 내린듯한 대추차였어요.

왠지 건강해지는 느낌?ㅎㅎ

 

 

저희는 대추차랑 단팥죽 이렇게 두잔 시켜서 총 만팔천원 나왔네요.

(모든차는 1인 1주문이라고 메뉴판에 써있으니 유의하세요. )

 

 

 

 

 

300년된 느티나무라 성남시 보호수라는데 그닥 멋있지도 않고~ 을씨년스럽게까지 느껴졌네요.

잎이 흐드러지는 계절에오면 좀 멋있을까요?

 

 

 

 

 

영화 '링'이 생각나는 무서운 우물이 뒷마당에 있어요.

 

 

 

주차장에서 보니 윗쪽에 정자가 보여서 가기싫다는 신랑을 억지로 끌고 올라가봤네요.

 

 

팔각정자 가는길은 우물옆으로 있어요.

올라가보면 정자 옆에 웬 무덤도 있고..ㅎㅎ 그다지 좋은 분위기는 아니였어요.

 

사실 사진찍을만한 멋진 풍경을 상상하면 간것인데

전체적으로 을씨년스럽고 지저분한 이미지라고나 할까?

주변이 관리가 안된것같아 좀 아쉬웠네요.

 

팥죽좋아하는 신랑이 좋아할거라 생각하고 간건데

다시는 안온다며 구박만 당했어요 ㅠㅠ

양을 좀 늘리던가 가격을 좀 내리면 좀더 기억에 남는곳이였을까요?

어쨌건 우리 신랑은 다신 안올것 같네요.

 

* 본 블로그는 어떠한 협찬없이 내돈내고 해당 음식점을 방문하여 그 시점에 개인적으로 느낀점을 서술한것 입니다. 
 이는 해당 음식점의 일반적인 평가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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