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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_맛집탐방/리얼후기

[남양주맛집] #광릉불고기 본점/서민갑부 간판없는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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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에서 방송하는 『서민갑부』라는 프로그램을 종종 보는데요~

방송에서 소개된 간판없는집 광릉불고기를 방문했습니다.

맛집 소개프로그램이 아니라서 오히려 더 맛집같이 보였기에... 얼마나 맛있길래 갑부가 되었나 직접 확인해보고 싶었어요.

 

남양주에 위치했다고 하여 그리멀지않겠지 했는데

제가 생각한 남양주 시내쪽이 아니라 깊은 산골(?)까진 아니지만 시골 한적한길로 깊이깊이 꽤나 들어왔어요.

광릉불고기 가려면 도로에서 우측 좁은 골목으로 들어와야하는데

코앞까지 와서도 입구를 찾지못해서 지나치고 다시 유턴해서 들어왔답니다.

 

 

 

주차장이 꽤나 넓어서 주차걱정은 없었어요.

인상깊었던건 티비속에서 본 주인아저씨가 주차장에서 주차관리를 하고 있었어요.

서민갑부 소리까지 듣는 사람이기에 카운터나 지키고 있겠지 했는데

직접 야외 주차장에 서서 주차관리를 하네요.

 

 

차에서 내리자마자 연탄인지 숯불인지 모를 직화로 고기굽는 불냄새가 진동했어요.

군침도는 불향이 식욕을 자극하네요.

 

 

입구라고 적힌곳으로 들어가세요~

 

 

입구에서 미리 주문하는 조금은 독특한 시스템입니다.

추가주문이 안되니까 이때 드실만큼 넉넉히 주문하셔야 해요.

공깃밥과 비빔막국수도 미리 주문하시고 들어가세요~

(막국수를 미리 주문못하고 고기나온 후 주문했다가 한소리 들었어요^^; 원래 추가주문 안받는 곳이랍니다.)

 

아, 술은 2인당 1병까지만 주문됩니다. 물론 술을 안시켜도 되구요.

반주만 가능하고 음주는 다른곳에서 하세요~ 라는뜻인가요?ㅎㅎ

 

여러가지로 콧대높은 식당입니다.

그만큼 자신있다는거겠지요~ 한편으론 부럽기까지 하네요 ㅋㅋ

 

 

큰홀과 작은홀 두군데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손님이 얼마나 많은지 좌석이 엄청많네요.

 

 

메뉴와 가격은 위에 사진 참고하세요.

 

돼지 숯불고기(200g) 9,000원  /  돼지 숯불고기(600g) 27,000원  /  비빔막국수 8,000원  /  공기밥 1,000원

 

 

 

식당 내부 분위기 보시라고 찍어봤습니다.

손님 없는곳 위주로 찍느라 신경좀 썼네요.

(륀느는 여러분의 초상권을 존중합니다 ㅎㅎ)

 

 

우리는 3인분에 해당하는 600g을 시켰습니다.

두명이였지만 한근은 먹어야 넉넉하다는 후기들을 참고했지요~

추가주문이 안되는곳이였기에 모자른것보단 남아도 아쉽지않은게 좋다고 생각했어요.

 

쨔쟌~~ 드디어 음식이 나왔습니다.

 

 

3인분 안시켰음 큰일날뻔했죠?ㅎㅎ

 

반찬가짓수도 많고 한상가득 상차림을 보니 안먹어도 배부른 기분이네요.

 

 

 

모든 반찬은 셀프로 추가리필 가능합니다.

가짓수만 채우는 반찬이 아니라 반찬 하나하나 다 맛있어서 좋았어요 .

특히 기억에 남는 반찬은

고추 부각에 물엿을 쓴게 독특하고 맛있었네요. (보통 바삭하게 튀겨서 설탕솔솔 뿌리지않나요?)

물김치와 빨갛게 볶은 오징어도 쫀득쫀득 맛있었네요.

 

 

된장찌개도 기본으로 같이 나오는데 찌개는 그닥 기억에 남는맛은 아니였네요.

 

 

 

불향 가득한 돼지 숯불고기 입니다.

얇게 썰은 고기라 몇점씩 한입에 쑥쑥들어가서 1인분씩 시켰으면 모자랐을것 같아요.

 

저희는 여자1인+남자1인 이렇게 둘이서

3인분에 해당하는 돼지 숯불고기 600g 딱 맞게 잘 먹었습니다.

남자 두분에겐 600g도 모자를수 있겠다 생각했어요.

양이 조금 더 많아졌음 하는데... 욕심일까요?ㅎㅎ

 

 

 

제 입맛엔 고기먹을때 파채는 거의 필수랍니다.

파채랑 고추하나 넣어서 쌈쌈~

 

 

생마늘 드실수 있으시면 마늘한쪽 쌈장에 푹~ 찍어서

 

 

쌈위에 척 올려놓고 한입에 냠냠~

캬~ 꿀맛이죵

 

 

문제의 막국수 나왔습니다.

 

왜 문제냐구요?

고기 외에도 추가주문 안되는거 모르고

제가 홀에 앉고나서 주문했다가 혼~났거든요 ㅋㅋ

원래 안준다는데 제가 한가한 타임에 와서그런지 요번엔 준다네요.

(내돈내고 먹으면서 감사해야하는 이런상황... 눈물난다 ㅠㅠ)

 

 

비빔막국수는 그냥 안먹어도 됐을거같은데..

괜히 힘들게 주문해서 먹었네요.

맛있게 먹긴했지만 기대하던 맛은 아니였어요~

막국수라기 보단 냉면에 가까운 맛이였습니다.

 

 

마지막 고기 한점까지 싹싹 긁어서 클리어 했습니다.

 

 

이렇게 반찬 셀프바가 있어서 얼마든지 추가로 가져다 드실수 있어요.

저희는 처음 셋팅된 반찬도 다 못먹어서 추가로 가져오진 않았네요.

 

 

 

홀 외부로 나오면 한켠에 차한잔 할수있는 휴식공간이 있네요.

 

 

 

주차장 보시면 식당 규모가 어느정도인지 상상이 가시나요?

 

 

이렇게 산골에 위치한 식당인데도 사람들이 꽤 많이 찾아오는게 신기했어요.

평일 점심에 방문했는데 근처에 회사도 없어보이고 맘먹고 와야하는데 손님이 많더라구요.

진정한 맛집으로 인정!

 

멀어서 자주가긴 힘들겠지만 근처에 갈일 있으면 꼭 다시 방문하고 싶은 집이였습니다.

서비스나 제도적인 면에서 기분좋은 식당은 아니였지만

일단 맛이 좋으니까 모든게 용서(?)된달까 ... 불맛 가득한 숯불돼지고기 가끔씩 생각나는 맛이네요.

 

* 본 블로그는 어떠한 협찬없이 내돈내고 해당 음식점을 방문하여 그 시점에 개인적으로 느낀점을 서술한것 입니다. 
 이는 해당 음식점의 일반적인 평가는 아닙니다

 

 

 

매주 화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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