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중복이죠~~
복날 생각나는 음식은 뭐니뭐니 해도 삼계탕!!
닭 안좋아하는 신랑을 꼬드겨서 삼계탕을 먹으러 고고씽~
결혼하고 첨으로 삼계탕 먹는다며 ㅠㅠ 눙무리~~~~
우리 신랑이 닭을 안좋아하고 특히 삼계탕은 입에도 안대거든요.
삼계탕을 먹으러 도착한곳은 의왕시 포일동에 위치한 '양지편 닭한마리' 입니다.
식당에 도착해서 찍은 백운중학교 모습이예요~~
백운 중학교에서 이정도 떨어져 있답니다. 참고하세요~
백운중학교 맞은편이라고 하여 네비에 백운중학교 찍고 갔는데 바로 옆에 있을줄알았던 식당이 안보이는거임~~~
맞은편이라고 했으니 길건너편을 바라보니 멀~리서 '닭한마리'라는 간판이 보였어요.
요렇게 길따라 쭈~욱 들어와야 해요. 길가에 몇몇 전원주택들이 멋졌어요.. 나의 로망인뒈~~♡
도로 초입에 양지편 안내표지판이 있어서 어렵지 않게 찾을수 있었네요.
드디어 도착~!
양지편 식당은 요렇게 독채로 지어져있어요.
한적한 동네라 조용하고 주위에 나무도 많아서 놀러온기분이랄까? 좋더군요...
그런데... 두둥~~~! 우리에겐 작은 문제가 생겼네요
삼계탕을 안먹는 신랑에게 찜닭을 먹으라고 꼬셔서 데려왔는데
오늘은 복날이라 삼계탕만 한대요~~ 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여기까지 왔으니~~ 삼계탕 도전! 하는것으로 하고 들어가봅니다.
국내산 하림 생닭만을 취급한다고 하네요. 이런거 좋아요~~
(메뉴와 가격은 사진 참고하세요)
한방삼계탕 12,000원 / 들깨삼계탕 13,000원 / 녹두삼계탕 14,000원 / 옻 삼계탕 15,000원
우리는 한방삼계탕과 들깨삼계탕을 주문했어요~
신랑이 삼계탕은 싫어하지만 들깨는 엄청 좋아하는데
들깨삼계탕이 있어서 다행이였네요.
11시 반쯤 도착했는데 복날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가득했어요.
좀만 더 늦었음 대기했다 들어가야 했을것 같네요~
반찬이 나오지 않아서 계속 앉아있었는데 알고보니 반찬은 셀프래요 ㅋㅋㅋ
빛의 속도로 반찬 가져오긔~~~
새콤달콤한 양파짱아찌도 맛있었지만
깍두기가 제입엔 딱~! 넘 맛있어서 세번이나 가져다 먹었어요.
쨔쟌~~ 륀느가 주문한 한방삼계탕
요건 신랑이 주문한 들깨삼계탕 이예요.
한방삼계탕 국물이 진~해서 맛있었어요. 멀건 삼계탕은 뭔가 심심한데 여긴 국물이 걸쭉~한듯 진했어요.
삼계탕하면 뱃속의 찹쌀이 빠질수 없죠~!
저는 고기보다도 요 뱃속의 찹쌀먹는 재미로 삼계탕을 좋아해요.
신랑이 시킨 들깨삼계탕은 들깨가 들어가서 엄청 진하네요~
저는 들깨를 별로 좋아하지않아서 제입엔 안맞았지만
들깨 좋아하는 분들에게 별미같아요.
뒷쪽에 룸 보이시나요?
단독 방으로 이루어진 단체석 룸도 있어서, 회사에서 단체로 나와서 식사하더군요~
여기까지 나오려면 차타고 나와야할텐데.. 점심시간 여유롭게 맛집 찾아가는 회사 바람직하지요~~~~
닭 사이즈가 궁금하실까봐~
닭다리 샷~!
닭이 큰 닭은 아니고 작~은 영계백숙~~~오오오오~~~~♬
암튼 작은 삼계탕용 닭이였어요.
작아서 질기지않고 부드러운게 전 좋았는데
쫄깃하고 큼직한 토종닭 좋아하시는 분들은 실망하실 수 있겠네요.
냉동하지 않은 생닭이라서 그런지 닭비린내가 전혀 없고 맛있었어요.
주차장은 굉장히 넓직합니다. 주차걱정은 없겠어요~
평촌에서 차로 10분거리(?) 도심이 근방인데 조금만 나와도 이렇게 푸르고 좋네요.
기분전환하시며 맛있는 닭요리 드시고 싶으신분들 방문해보셔도 좋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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