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동 맛집탐방]뚱뚱이 할머니집 족발 후기/리뷰

 

장충동에 가면 족발골목이 유명하지요~

그중 어디가 제일 유명한지는 사실 모르겠어요...

장충동 근처에 자주가서 갈때마다 한집씩 가보자는 생각으로 하나하나 가보고있어요.

그중 두번째로 방문했던 뚱뚱이 할머니집 리뷰입니다.

(아직 쌀쌀하던날 방문했는데 이제서야 올리네요)

 

 

 

 

주차해주시는 분이예요~~ 장충동에 주차할곳 없잖아요?

저희는 주차할곳 찾느라 몇바퀴를 돌았는지 몰라요.

근데 허무하게도 알고보니 가게앞에 주차하면 가게이모가 발렛파킹 해주시더군요.

 

 

 

 

기본 반찬이예요~ 동치미랑 무생채, 쌈상추, 장류, 그리고 김치녹두전을 주네요.

김치녹두전은 녹두가루가 많이 들은것 같진 않았지만 나름 고소하고 맛있었어요.

족발이 나오기도 전에 녹두전 2장을 다 먹어서 가게이모가 더 가져다 주었어요ㅎㅎ

알아서 리필해주시고 친절하시네요~

 

 

 

 

 

쨔잔~~~ 드디어 주문한 족발이 나왔습니다.

둘이서 왔지만 대(大)짜를 주문했어요ㅎㅎ

보통 족발집에선 중 사이즈 이하 주문하면 뒷발을 주고

대 사이즈부터 앞발을 주기때문에 먹고 남으면 포장해갈 생각으로 시켰는데

정작 요것이 앞발인지 뒷발인지는 모르겠네요 ㅋㅋ

 

 

 

비계가 좀 많고 굉장히 부들부들해서 요렇게 집으면 다 떨어져버리네요~

뻑뻑한 고기 싫어하시는분 입맛에 잘 맞을것 같아요.

돼지 잡내가 안나고 부드러운 점은 좋았지만

족발특유의 쫄깃함이 떨어져 제 입맛엔 많이먹기엔 느글느글했네요.

 

 

 

가게내부는 요렇게 생겼어요~ 2층도 있는것 같네요.

평일 낮시간이였는데도 손님들이 제법 있지요?

 

 

 

요렇게 채소 가득넣고 된장넣고 싸먹어줘~야 느끼하지 않고 맛있지요!

 

이집 음식중에 된장이 가장 특색있었어요~

직접 담근 된장인건지 굉장히 토속적인맛!

시판된장이랑 전혀 다른 맛이였어요.

 

젊은입맛에는 호불호가 갈릴수도 있는 토속적인 집된장 맛이였네요.

 

 

 

 

 

어렸을땐 족발 배달시키면 서비스로 오는 쟁반국수를  족발보다 더 좋아했었죠 ㅋㅋ

그래서인지 족발먹을땐 꼭 쟁반국수를 먹어줘야할것 같은 기분...!

 

상상했던것과 조금 다른 쟁반국수가 나왔네요.

좀더 메밀가루가 많이들어간 면을 상상했는데

그냥 분식집 냉면같은 느낌이였어요~~

 

 

 

 

 

전체 메뉴와 가격은 위의 사진 참고 하세요~

 

족발 (특) 50,000원   (대)40,000원   (중) 35,000원    (소) 30,000원

쟁반국수 (대) 15,000원   (소) 10,000원

소주 4,000원 / 맥주 4,000원 / 막걸리 3,000원

 

가격이 착하지 않고, 가격과 명성에 상응할만한 매력은 못느꼈네요~

 

 

뚱뚱이 할머니집은 원조 1호집 옆에 위치하고 있어요. 도로쪽이라 찾기는 쉬우실거예요~

(참고로 원조 1호집도 방문해봤는데 특별이 맛있다는 느낌은 못받았네요...

장충동 족발들은 다들 느글느글한게 특징인가요? 이집도 비계가 좀 많고 물컹물컹해서 제 스타일은 아니였어요)

 

장충동 족발골목이 유명한 이유가 뭘까요?

장충동 족발골목에 맛잇는 족발집 있으면 추천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