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도착한날 하얏트호텔로 이동중에 어떤식당에 손님이 바글바글한거예요~
맛집인가보다!! 하고 생각했을땐 이미 차를 돌리긴 힘든상황이였어요.
제주도 여행 2박3일동안 저 식당에 한번은 가야지!!
여행 둘쨋날 성산일출봉에 들렸다가 다시 한시간이상 차를 돌려 도착한곳 『늘봄흑돼지』 입니다.
주차장이 엄청 큰데 자동차가 꽤 들어차있었어요.
10시쯤 도착해서 마감시간까지 2시간정도 남았었는데 이시간에도 꽤 손님이 많네요.
영업시간이 오전11시부터 오후 12시라구요? 그럼 한시간만 영업?
새벽 12시까지 영업인데 실수하신거겠죠~ㅋㅋㅋㅋ
식당 내부에 에스칼레이터까지...
식당 스케일에 압도되네요.
10시쯤 도착했더니 1층은 마감했다고 2층으로 안내하네요~
메뉴와 가격은 위의 메뉴판 참고하세요~
늘봄정식은 점심에만 판매된다네요.
삼겹살(180g) 1인분 : 15,000원 / 목살(180g) 1인분 : 15,000원
100g당 8,333원 (2012년부터 고깃집은 100그램당 판매단가를 표시도록 되어있지요. 가격비교하기에 편리하고 좋아요)
우리는 목살1인분과 삼겹살 1인분을 시켰어요~
180g 1인분에 1만5천원(100그램당 8,300원꼴)이니 착한가격은 아니죠?
그래도 맛있으면 용서되죠 ㅎㅎ
기본 반찬이 셋팅됐어요.
요거는 고기찍어먹는 장인데 뭔가 생선류를 절인것같은 장이였어요~
장을 살짝 맛보니 비릿하고 맛없었는데, 신기하게도 돼지고기를 여기에 찍어먹으니 독특하고 맛있었어요~
우리가 주문한 고기가 나왔어요~
두툼한고기에 칼집이 샤샤샥~ 군침도네요.
정말 두툼하죠? 고기가 넘 두툼해서 2인분치고 양이 넘 적은듯 보였어요.
숯불이 한참 기다려야 나왔어요.
너무 안나와서 뭔가 착오가있는건지 말을 해야하나 기다려야하나 몇번 망설였답니다.
배고플때 왔으면 엄청 짜증났을지도 몰라요~ㅋ
드디어 숯불이 들어오고 고기를 구워봅니다~
고기가 두툼해서 숯불이 엄청 쎄요~ (얼굴 화상입는줄 )
연기가 엄청난데 환풍기(?)성능 엄청좋네요.
연기를 쏙쏙 다 빨아들여요 ㅋㅋ
식당 내부는 이렇게 생겼어요~ 한쪽은 마감한건지 손님이 없네요.
사실 우리도 창가 자리에서 먹고싶어서 어필했었어요.
그치만 막 먹고 나간 빈자리라 상치우기 귀찮으신듯
안쪽으로 앉으라고해서 어쩔수없었네요
고기가 넘 두꺼워서 겉은 타고 속은 안익는거 아닐까?
조금 탔지만 적절히 잘 익었어요~
이래서 숯불이 그렇게 쎈가보네요.
두툼한고기가 고소하니 참 맛있었어요.
그치만 제주도 흑돼지라서 다르구나 하는 이집만의 독특함은 크게 못느꼈어요.
고기맛이 나쁘진않지만 아무래도 조금 비싸다는 느낌이네요.
영업시간 : 오전11시 ~ 새벽12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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