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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_맛집탐방/리얼후기

[강릉/사천 맛집탐방]황토물회 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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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사는 친구(=신랑뉨)와 연애할때 부터 가자고 한곳이 있었어요~

어디냐면 강릉의 사천 물회집이죠~!!

 

살짝 사연이 있는데.. 이친구와 사귀기 시작한 첫해에 (무려 한참 알콩달콩 두근두근 얼굴만봐도 좋다는 그때...!!)

여름휴가를 여친인 저를 놔두고 다른분과 가버렸다죠~~

(그런남자와 지금 같이살고 있어요 ㅋㅋㅋ)

뭐 약간 많이 서운했지만 나름 그럴만한 사정이 있었기에 이해하고 넘어갔는데

그때 자기 혼자 너무 맛있게 먹고온게 미안했는지 사천물회맛집을 알아뒀다며 한번 가자고 가자고~~ 약속을했네요.

 

그약속을 참~~빨리도 4년만에 지키라고 사천으로 향했습니다.

 

 

 

가격도 저렴한데 전복이며 이것저것 막 다들어있어 푸짐하고, 상도받은 맛집이라고... 

엄청 기대를 하고 갔어요~~~ 

그런데...

 

그런데...............

 

 

 

 

 

 

제가 보고 있는 저거 그거 맞죠?

 

4년만에 왔는데.....

 

 

정.기.휴.일

 

윽2

 

 

너 못먹음.... 평생 못먹음....

막이런 소리가 어디선가 들리는것 같았어요~~

 

 

 

 

 

혹시나 하고 정문앞으로 갔는데 다시한번 정기휴일이라고 써있네요.

월요일은 정기휴일이 인가봐요. 저처럼 헛걸음 마시고 확인하고 가세요~~~

 

 

 

여기까지 온김에 물회를 먹긴 먹어야겠고... 어디를 갈까 뱅글뱅글 몇바퀴를 돌았답니다.

딱 사천물회전문 그집하나만 보고 왔기때문에 다른곳에대한 정보가 전혀없었어요.

사람많은집으로 무조건 들어가자 하고 몇바퀴 돌았는데

평일이라서 그런지 사람 많은집이 거의 없더라구요 ㅠㅠ

 

그러다가 스마트폰 폭풍 검색질~~~

검색상위에 뜨는 광고 블로거들을 최대한 걸러내려고 최신순으로 정렬해서 찾았죠.

황토물회 전문점이란곳을 찾았는데

전복죽도 나오고 전복도 나오고~~ 막 좋다고.. 후기를 믿고 이곳으로 결정했어요.

 

 

 

 

여기네요~~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도 별로없고.. 그냥 뭔가 불안한 분위기가 풍겨나왔지만 ㅋㅋㅋㅋ

 

이미 전복 내장으로 맛을 낸 그 전복죽 포스팅을 봤거든요~~~

기본상차림으로 전복죽이랑 전복도 나온다는데

손님이 좀더 많은 다른집도 있었지만 거긴 전복이 나오질 않는다고했어요.

그래서 『황토물회 전문점』이곳으로 최종 결정!!!

 

 

 

 

 

 

바닷분위기 느끼겠다며 요렇게창가자리 중에서도 어항앞으로 앉았지요~

 

이것이 큰 실수라는걸 뒤늦게 알았어요 ㅋㅋㅋㅋ

 

아마도 저 어항때문인가봐요

어디선가 비린내가 물씬물씬 풍겨서...

음식에서 비린내가 나는착각을 일으켰어요.

 

비린내가 너무 나서 음식맛을 반감시킨것 같네요.

 

 

 

 

가격과 메뉴는 위의 사진 참고하세요.

 

 

광어물회(국내산) 1인분 15000원 / 전복 추가시 1인 1마리당 3,000원

 

 

메뉴판을 보고 속았다! 했지만 다시나가기엔 용기가 없는 저예요~~ㅋㅋㅋ

 

광어+가자미인 섞어물회를 시키려다가, 가자미는 뼈가 좀 씹히는 세꼬시라기에

만오천원짜리 광어물회를 선택했어요.

전복 추가비용 받는게 좀 억울하기까지했지만...

전복을 포기할수없어 전복추가까지했어요~~

 

사실 오징어 물회를 먹고싶었는데 여기에 없더라구요~

 

둘이서 3만원이면 푸짐하게 먹겠다 예상하고왔는데

생각지도 않게 3만6천원이 나왔네요.

 

그래도 음식만 잘 나오고 맛있으면 이정돈 아깝지 않은 가격이라고 생각했어요~

 

 

 

기본 상차람이랍니다.

엥~~ 전복죽은?

전복죽은..???!!!

 

분명 포스팅에 전복죽도 기본으로 나온다고 했는데..

 

 

그런거 없어요....ㅠㅠ

 

분명 식당안에도 기본상차람에 전복죽이 그려져있었는데

아무 설명없이 전복죽은 안나오더라구요~~

 

현재는 전복죽은 제공하지 않고 있었어요.

 

 

 

 

물회에 말아먹으라고 소면이 함께 나와요~

 

 

 

밥도 요만큼 나옵니다~~ 물회에 말아드세요.

함께나오는 미역국 정말 맛있었네요.

고기도 없는 맑은 미역국이 왜그리 맛있었는지...

물회보다 더 맛있게 먹은거같아요 ㅋㅋㅋ

 

 

 

 

 

 

각 3천원씩해서 6천원에 받은 전복입니다.

귀엽죠?

 

 

 

사이즈 비교하시라고 비교샷~!

 

 

 

근데 요거 전복 이빨?? 손질할때 제거하는거 아닌가요?

 

??

 

 

 

쨔쟌~~!

 

 

드디오 물회가 나왔습니당~!!!

 

사이즈를 보곤 신랑이 실망하던데

아마 다른집에서는 2인분이 함께 한그릇에 나와서 더 푸짐해보였던게 아닐까? 추측했어요.

 

 

빨~간 물회가 입맛 돌게 생겼네요.

 

 

 

슥슥 비벼보면 안에 광어살이랑 채소랑 들어있어요.

 

 

 

 

여기에 3천원 투하~!!

아니 전복 투하~~!!!  ㅋㅋ

 

 

 

소면도 투하~!!!

 

 

샥샥 비벼서 호호록~~~

 

새콤달콤한 초장맛 물회

이건 맛없을수가 없는 맛 아닌가요?ㅎㅎㅎ

 

맛은 뭐 예상할수 있는 그런맛이였어요.

 

문제는 식당에 비린내가 심해서 뭔가 다 음식까지 비린느낌이 ㅠㅠ

 

양은 먹고나도 뭔가 배가 금방 꺼질것 같은ㅋㅋㅋㅋㅋ

 

소면을 다 먹고나면 밥까지 샥샥 말아서 먹는건데

그사진은 없네요~~

별로 이쁜 모습은 아니예여 ㅋㅋ

 

 

 

 

 

안녕~~~ 다신 못올것 같어...

 

바이

 

 

 

 

 

사천진 물회골목에서 차로 2~3분만가면 사천진 해수욕장이 나와요.

걸어도 갈수있는거리.

 

여기까지 오셨으면 해수욕장 들려서 바다보고 가셔야죵~

 

 

물미역? 해초?? 뭐 그런게 떠있는 바다이긴하지만

물이 엄청 맑았어요.

 

푸~른 바다와 상콤한 물회가 땡기실땐 사천진항 물회거리로 방문해보세요~

꼭 제가 다녀온 식당으로 추천하는건 아닙니다 ㅋㅋㅋㅋㅋㅋㅋ

 

* 본 블로그는 어떠한 협찬없이 내돈내고 해당 음식점을 방문하여 그 시점에 개인적으로 느낀점을 서술한것 입니다.
 이는  해당 음식점의 일반적인 평가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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