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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p_여행

제주도 2박3일 겨울여행-첫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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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갈까? 가자!!

겨울이라 비수기인지 요즘 저렴한 제주도 항공권이 많이 쏟아져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하루만에 급 결정된 제주도 여행!

우리부부는 항상 이렇게 번갯불에 콩볶아먹듯이 무계획 여행을 떠나곤해요...

지난 여름 사이판 여행도 출발 사흘전 여행사에 알아보니 여행사에서 적잖이 당황했더랬죠 ㅎㅎ

 

매번 패키지여행의 저렴한 가격에 이끌려서 한참 알아보다가

결국은 전부 따로따로 직접 예약하는 자유여행을 가게 되네요.

 

좀더 저렴한 항공권도 있었는데 촉박한 일정때문에 최저가 항공은 놓쳤어요~

(Feel받아서 급히 잡는 여행이라 매번 이렇다는...ㅠㅠ)

 

 

 

2박3일의 짧은 여정이라 이른아침 비행기를 타고 갔어요~

비행기에서 바라보는 일출은 색다른 기분이네요...

(멋진 광경에 감탄도 잠시.. 금새 눈부심에 창문가리개를 내려버렸다는 ㅋㅋㅋ)

 

 

제주공항에 도착해서 공항 주차장내에 위치한 렌트카하우스에서 2박3일동안 우리의 발이 되어줄

렌트카를 렌트하고 출발~!!

호텔예약할때 옵션으로 지정한 렌트카 업체라서 선택의 폭이 넓지 않았는데

후기를 찾아보니 차에서 냄새가 너무나서 끔찍했다느니~~

엄~~청 오래된 차를 배차해줘서 여행내내 안전에 위협을 받았다느니 ㅎㅎ

너무 안좋은 후기가 많아서 엄청 긴장했었어요..

 

다행히 배차를 받아보니 괜한 걱정이였네요.

우리는 2011연식 K5를 배차받았어요.

 

네비를 찍어보니 제주공항에서 우리가 머물 하얏트호텔까지는 1시간정도 걸린대요.

제주공항에 푸드코트와 식당이 한두군데 있었지만 왠지 여기서 그냥 이렇게 배를 채우긴 아까운거같다

여기까지 왔는데 우리는 맛집을 찾아야한다!!! (먹부림 발동)

그러나 급하게 진행된 여행인지라 제주에 맛집이 어디인지 하나도 정보가 없었어요~~

 

오도가도 못하고 스마트폰 검색모드로 돌입!!! 골라골라 맛집을 찾아서 찾아갔더니

우리를 반겨주는 메세지,,,

 

『일요일은 쉽니다』

 

 

슬퍼3

아악~!!!!!! 그러지 마요~!!!!!!!!!!!! 문 닫지 말아요~~~~~

 

 

 

 

배고픔은 절정으로 치닫고 늦은 아침을 간단히 해결하려했는데

어느덧 점심시간이 되었더라구요~

 

또다시 열열 검색모드에 돌입하여 공항근처에서 유명하다는 국수집을 찾아갔어요.

 

 

가게앞에 일자로 주차해놓으래요~

(근데 주차단속 구역이래여 ㅋㅋㅋㅋ 주차를 하란것도 하지말란것도 아니여~?)

 

 

 

제주도 국수는 수육을 고명으로 먹는게 특징이래요~

국물도 설렁탕같은 느낌?  독특했어요.

 

(만세국수 자세한 후기는 아래 맛집탐방 포스팅에서 확인하세요) 

2014/01/20 - [Food_맛집탐방] - [제주도 맛집]만세국수

 

 

 

간단히 배를 채우고 나서 오메기떡도 사고 시장구경도 할겸

동문 재래시장을 방문했어요.

우리는 일요일에 방문해서 공영주차장에 무료로 주차를 하고 편하게 쇼핑할수 있었네요~

 

 

 

양손 가득(?)장보고 신난다는 인증샷

 

신선한 수산물이 많아서 사고싶었는데

이틀동안 신선하게 보관할 방법이없어서 그림의 떡이였네요~

요즘 갈치값이 많이 내렸다더니

정말 통통한 갈치가 값이 저렴해서 넘넘 사고싶었어요~

 

제주도 왔으니 기념으로 돌하루방 사고

제주도 초컬릿도 사고

오메기떡도 샀네요~~

 

 

 

 

 

요것이 동문재래시장에서 구입한 오메기떡

떡집마다 오메기떡을 많이 파는데

이집은 꼬마아가씨들이 판매하고있어서 귀여운맛에 사왔네요.

6개인가 8개인가 들어있었는데 4천원이였어요~

 

오메기떡을 처음먹어봐서 다 이런지 모르겠지만

마치 찹쌀떡을 찜통에 푹~쪄서 죽이된것같은 식감이였어요 ㅠㅠ

통팥에 찹쌀떡 그리고 안에들어있는 달콤한 팥 앙금까지~~

맛있는 떡이였는데 그 축축 쳐지는 식감이 옥의 티였네요.

 

기회가 된다면 다른떡집에서 또 먹어보고싶어요.

 

 

 

 

한시간 가량 가다보니 멋진 길이 나오네요.

중문 관광단지에 들어섰나봐요~~~

 

 

 

우리가 2박3일동안 머물 하얏트리젠시 제주입니다.

이쯤 도착해서 우리는 아주 초죽음 상태로 지쳐있었어요...

한것도 없는데 왜이리 지치는지...

 

 

 

 

우리 방은 6층이였는데 오션뷰가 볼만했어요~~

방에서 중문해수욕장이 보여서 저기 내려가자고 말만하고 

정작 추워서 2박3일동안 중문해수욕장을 못갔다는...

 

모래사장위에 하트 뿅뿅 요런거 그려주려했었다는데...

마음만 넘치는 우리 신랑이예요~~

그래도 마음이라도 있었다니 고맙네요 

 

 

 

너무너무 피곤했지만 그냥 곯아떨어지기엔 시간이 아까울듯해서

바닷쪽으로 무조건 차를 끌고 갔어요.

 

 

중문관광단지내에는 이쁜 호텔들이 참~ 많아요.

 

 

 

모래사장이 있는 해변으로 갔으면 더 좋았을텐데

방향을 잘못잡아서 고깃배들이 있고 돌밭이랑 방파제가 있는 바닷쪽으로 구경을 갔네요..

엄청 추웠어요

 

이근처에 산책로가 있어서 산책도 하고 사진도 찍었는데

정말 너무너무 추워서 얼른 찍고 숙소로 달려왔답니다.

 

 

 

숙소에 돌아와서 곯아떨어졌다는..ㅋㅋ

 

 

하얏트 호텔에 바다를 끼고도는 산책로가 있어요~

넘 이뻐서 우리도 가서 돌자고 했는데

우리는 저질체력 부부~~~

추위를 이기지 못하고 결국 산책로도 내려다보기만하고 말았네요.

 

 

 

낮잠 자고 일어나서 체력충전된 우리는 저녁식사를 먹으로 하얏트호텔내에 있는

『테라스카페』로 향했어요

 

 

저녁이되니 호텔 로비가 넘 멋지네요~

 

 

방문하기 전 예약을 하고 왔는데

도착해서 텅~~~빈 모습에 조금 당황했어요 ㅋㅋ

 

 

당황도 잠시..

오늘 이 레스토랑 우리가 통채로 빌린거다!!

라며 기분좋게 식사하기로 했습니다.

 

 

 

 

 

두가지 코스요리를 주문했어요.

저는 7만9천원짜리 코스를

신랑은 7만원짜리 겨울한정 코스요리를 주문해봤네요.

 

(테라스카페 자세한 후기는 아래 맛집탐방 포스팅에서 확인하세요)

2014/02/13 - [Food_맛집탐방] - [제주도 맛집]테라스카페 in 제주 하얏트 리젠시 호텔 (특별한날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

 

 

 

신랑이 시킨 메인요리

 

 

 

이건 제가 시킨 메인요리 랍니다.

딱 봐도 제께 더 맛있게 생겼죠?  맞아요~~ 그랬답니다.

 

 

 

기분좋게 먹부림 인증샷으로 마치며...

 

 

여행 첫째날 일정은 이렇게 마무리 했답니다.

둘째날 일정도 곧 포스팅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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