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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_맛집탐방/리얼후기

[충남보령 서해 맛집]#천북굴단지 #바다굴구이 굴찜&굴구이 #바다굴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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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카메라 24시간'에서 천북굴단지가 나온것을 우연히 봤어요. 

1년전 방영된걸 재방송 한거였는데 뒤늦게 그 방송을 보고선 천북굴단지에 삘이 빡! 꽂혀서 시간이 되면 꼭 가리라 위시리스트에 넣어놨지요.

해산물은 겨울이 제철이잖아요~ 여름에는 아무래도 먹기가 좀 꺼려지고...

TV 방송을 같이 본 신랑도 굴단지 가서 먹고싶다고 노래를 불러서 평일중으로 시간을 내서 한번 다녀왔답니다.

 

굴먹겠다고 이른 아침부터 2시간 넘게 달려가는 우리... 가면서도 우리 잘하는거 맞지? 맞겠지? 계속 그랬네요ㅋ

새조개로 유명한 남당리 남당항을 지나 바닷길을 따라 쭈~욱 좀더 내려가니 천북 굴단지가 나왔습니다.

 

 

천북 굴단지에 들어서서 제일 먼저 보이는 굴집들

 

 

천북 굴단지엔 이렇게 굴집들이 나란히 붙어있어요.

어느집을 갈지 난감할정도로 굴집들이 많고 나란히 붙어있답니다.

 

 

가기전에 인터넷으로 조사(?)를 살짝 해보니

가격은 다 동일하고 곁들여져 나오는 기본반찬이라던가

서비스 음식들이 식당마다 차이가 있는정도라고 하네요.

 

 

저희는 천북굴단지 입구에 보이는 집들을 모두 지나쳐서 바닷길을 따라좀더 쭈~욱 들어왔어요.

 

 

즐비한 굴집들을 뒤로하고.. 좀더 안쪽으로 부웅~~~

 

 

이렇게 바닷길따라 좀더 안쪽으로 들어오다보면 바닷가 앞에 굴집들이 몇곳 더 있어요.

 

 

물론 물놀이 할수 있는 바닷가는 아니지만 앞에 바다가 탁 트여있으니

바다보러 온 기분도 나고 좀더 가슴이 트이는것 같네요.

 

 

 

바닷가 앞쪽으로 위치한 굴집들...

 

 

굴단지답게 굴집들 정말 많지요?

 

 

 

저희는 그중에서도 '바다 굴구이' 라는 간판의 이집을 선택했습니다.

바닷가 바로 앞쪽에 위치해서 위치도 맘에들었고

사실 저희가 넘 이른시간에 도착해서 오픈준비로 모두 분주한 모습이였는데

이곳이 그나마 오픈준비가 좀 된것같았어요.

 

 

평일 오전 9시쯤 도착한 우리.

아침이라 당연히 굴밥 먹으로 온줄 아시던데...

이시간에 굴 구이와 굴찜을 먹는다고 말하는데

왠지 쑥스럽더라구요^^;;

 

 

 

바다 굴구이 메뉴와 가격은 위에 사진 참고하세요.

굴 가격은 천북 굴단지 모두 동일한것 같아요.

한망에 3만원 / 반망에 2만원 이렇게 판매한답니다.

 

보통 2인이 오면 2만원치 반망을 먹는다는데

우리는 굴구이도 먹고싶고 굴찜도 먹고싶었기에

반반을 시키기 위헤 한망 3만원치 시켰어요.

반망은 아무래도 반반 주문이 어려운 듯 하네요.

 

 

바다 바로 앞자리라 나름 뷰도 좋지요?

바다 앞 자리는 불이 없어서 굴밥 시키면 앉아먹는 자리같은데

우리는 사람이 없는 시간에와서 불이 있는 중앙에앉아서도 바다 뷰도 즐길수 있었어요.

 

 

 

한망을 주문해서 반은 굴구이 반은 굴찜으로 나누고

굴구이를  화로에 몇개 올려봅니다.

 

 

굴 반망이 옆에 대야에남은 굴이랑 불위에 올린굴 합한 정도되는거지요.

 

 

 

 

불이 좀더 올라왔네요.

언넝언넝 구워져라~~~ 굴이 살~짝 입을 열기 시작하지요.

 

 

 

기다료~~ 너희도 언넝 구워줄께ㅋㅋㅋ

 

 

 

바다 굴구이 집은 이렇게 파채를 주는게 이곳만의 특징이라네요.

다른곳은 파채가 나오지 않는것 같아요.

 

 

 

굴무침은 서비스로 주셨어요~

새콤하게 무친 굴무침이 입맛을 확~ 돌게하고 느끼함도 잡아줘서 정말 맛있게 먹었네요.

 

 

 

요리조리 뒤집어 주면서 구워요~

 

 

타닥타닥 굴껍질이 튀니까 좋은 옷, 이쁜옷은 차안에 두고 오세요 ㅋ

 

 

 

탱글탱글 살짝 구운 굴은 내입속으로 쏙~!

맛있겠죠?ㅎㅎ

 

생굴 식감을 싫어하시면 좀더 바싹 구워서 짭짤하게 드셔도 맛있어요.

 

 

 

한참 먹고있는데 서비스를 또 주시네요.

천북에서 잡은 굴이라고 좋은거라고 주셨어요.

이건 자연산인가?  굴이 알이 작고 검은 빛이 많은게 자연산같이 보였는데

서비스로 주신거라 자세히 물어보긴 부끄럽고 ㅋㅋㅋ

그냥 좋은거라고 생각하고 먹었어요.

 

그래서 그런가 비린내가 하나도 안나고 맛있는 생굴이였네요.

 

 

굴구이를 한참 먹고있으니 굴찜이 나왔어요~

 

 

굴구이 먹느라고 정신없어서 굴찜을 닫아놨는데

바다 굴구이 이모님이 오시더니

굴찜은 불위에 오래두면 맛없다고 하셔서 굴찜 시식에 돌입했답니다.

 

 

 

문 열자마다 뽀~얀 김속에 신비롭게 등장한 굴찜님 ㅋㅋ

굴찜에도 작은 가리비며 피꼬막이며 서비스 조개도 넣어주셨네요.

 

 

맛있겠쭁?ㅎㅎ

비교적 한가한 평일에 와서 그런가? 서비스 왜이렇게 좋으신거예요.

 

 

 

굴위에 파채 올려서 입으로 쏙~~~

그맛은 말 안해도 아시겠죠?ㅋㅋ

 

굴을 너무 많이먹으면 좀 느끼해지는데

파채랑 같이 먹으니까 느끼함이 잡히는것 같아요.

 

굴구이 굴찜 둘다 먹어보니

저는 굴구이가 더 맛있었는데, 신랑은 굴찜이 더 맛있다네요~

 

 

 

굴찜 까지 클리어!!

(굴찜 안에 계란이 두개 들어있었는데 너무 먹고싶었는데 배가 터질것같아서 못먹고 왔어요 ㅠㅠ)

 

둘이서 욕심내서 거의 4인분을 먹었으니

굴이 목구멍까지 올라왔답니다 ㅋㅋ

게다가 사장님 인심이 어찌나 좋으신지 굴무침을 두번이나 서비스로 내주시고

생굴, 그리고 맛있는 떡까지 주셔서...

 

굴하나 먹겠다고 먼길 온게 살짝 미친짓인가도 했는데

푸근한 인심덕에 기분좋게 먹고 왔습니다.

 

 

 

담엔 둘이오면 굴은 반망만 시켜서먹고

굴밥 시켜서 바다 앞자리에 앉아서 바다 바라보면서 천천히 먹다 와도 좋겠다 생각했어요.

나름 대식가인 우리부부가 먹어봐도 둘이서 한망은 너무 많아요ㅋㅋㅋㅋ

굴 무리하게 많이먹으면 폭풍ㅅㅅ 할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충청도에 만년설? 은아니고 ㅋㅋㅋㅋ

며칠전에 눈이 왔었는지 산위에 눈이 쌓여있었어요.

 

 

저는 아직은 눈이 오면 좋네요 ㅋ

눈오는게 싫어지면 늙은거라던데?  오호~ 난 계속 좋아해야지!

 

 

 

(가게 앞에 주차가능했고, 카드결제 되네요.)

 

* 본 블로그는 어떠한 협찬없이 내돈내고 해당 음식점을 방문하여 그 시점에 개인적으로 느낀점을 서술한것 입니다.

 이는 해당 음식점의 일반적인 평가는 아닙니다.


*2019년 천북굴단지 새단장 공사후 

아래주소에서 영업중이네요.


상호명이 바다굴수산으로 바뀌어서 찾느라  애좀 먹었는데

생생정보에 방송된걸 우연히 발견했어요.


 주소 :충남 보령시 천북면 홍보로 1061-91 10동 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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