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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서함 110호의 우편물
저자ㅣ역자 이도우
출판사 랜덤하우스코리아
출판일 2007.10.11
저자ㅣ역자 이도우
출판사 랜덤하우스코리아
출판일 2007.10.11
by 이도우
"이 책을 보면 후유증이 너무 심해요, 전 세번이나 봤어요"
남자가 후유증까지 앓았다는 사랑이야기는 과연 어떤것일까.?
호기심과 기대감에 다음날 바로 집어들었다.
속으로 소리내어 하나하나 읽어내려가는 버릇때문에
무척이나 오랫동안 책을 읽는데
이책은 3일만에 다 읽었다.
라섹수술 때문에 눈을 못뜨고 있는 동안에도 주인공들의 이야기가 궁금해 미칠것 같았으니ㅋㅋ
작가가 잘 써내려간 것인지.. 내 기분이 그랬던건지..
책을 읽는 내내 주인공 여자에게 감정이입 100%
내가 진솔이 되어서 설레이고 아프고 힘들고..행복하고...
"좋은 사랑 할 거예요.
사랑해서 슬프고, 사랑해서 아파 죽을것 같은 그런거말고...
즐거운 사랑 할거예요.
처음부터 애초에 나만을 봐주는 그런 사랑이요."
힘들게 한걸음.. 한걸음 내딛었던 진솔의 마음이 또다시 무너져 내렸을때
진솔을 붙잡던 건이에게 하던말
그것은 어쩌면 진솔 자신한테 하는말 같아 너무 아팠다.
'매화꽃 아래서 입 맞추겠네.
당신이 수줍어 해도. 내가 부끄러워도.'
달콤모드 대사를 보니 엔딩이 상상 되시나요?
마지막엔 웃어야 하는데 갑자기 진솔이 아닌 내가 돌아와
현실 분석 부정적모드가 되는바람에..
이런게어딨어!! 쳇~ 현실은 안그래! 라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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