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이포보 맛집]홍원막국수 천서리 막국수촌 #생생정보통맛집

 

여주 이포보 근처에 천서리 막국수촌 아시나요?

저는 할머니댁이 여주라서 알게된 곳인데, 요즘엔 이포보 오토캠핑장이 생기면서 나들이 나오시는분들도 많이 생긴것 같아요.

 

천서리막국수촌 입구에 이명박 전대통령이 방문했다고 큼지막한 비석(?)까지 세워둔 천서리 막국수집이 있고

안쪽으로 들어오면 유명한 홍원막국수와 위쪽으로 제일막국수도 있어요.

 

천서리막국수 집도 맛있었지만

홍원막국수도 엄청 유명하다고 해서 이번엔 홍원막국수로 향했어요.  

 

 

 

옆쪽에 허름하지만 그모습 그대로한 본관도 있어요.

본관은 약간 상징적(?)인것 같고 영업은 깨끗하게 지어진 별관에서 하고있어요.

별관이 꽉 차면 본관에서도 영업을하는거겠죠?

 

 

 

저희도 별관으로 향했습니다.

옆에 주차장이 넓게 있어서 주차는 걱정없겠네요.

 

 

 

 

 

평일이라서 저희가 도착했을땐 손님이 별로 없었어요.

한참 먹고있다보니 평일인데도 점심시간이라서그런지 사람이 제법 가득차더라구요~

(왠지 륀느가 가면 손님없던곳도 손님으로 가득 차는것같다고 혼자 믿고있어요 ㅋㅋㅋ)

 

 

 

메뉴랑 가격은 위의 사진 참고하세요.

제일 인기많은 비빔국수는 7천원 이네요~

 

 

 

이 육수 먹으러 온다고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독특한 육수~

누구는 후추육수라고 하더라는 ㅋㅋ

 

천서리막국수집은 후춧가루가 보일만큼 후추향이 심했지만(그래도 맛있었어요)

여기 홍원막국수는 후춧가루는 보이지 않고 은근한 후추향과 구수~한 육수향...

구수하면서도 매콤한 맛이 정말 맛있어요.

물통에 싸오고싶을만큼 맛있었어요

 

여름에도 따끈~한 온육수로 나오는데 너무 맛있어서 계속 먹었었던 기억이ㅋㅋ

 

 

 

 

우리는 비빔국수 하나 물국수 하나 이렇게 시켰어요~~

비빔국수 먹고싶었지만 같은거 두개시키긴 왠지 아쉬워서 이렇게 시켰는데

신랑이 비빔국수를 택하는바람에... 물국수를 먹게되었지요ㅠ 

 

 

 

고소~한 김가루 가득한 막국수

고기 편육을 세로로 길게 채썰듯이 썰어서 넣은게 독특했네요.

 

 

 

고기 편육이랑 달콤~한 배가들어간 물국수예요.

 

 

 

샥샥 비벼서 호로록 챱챱 먹기~~

고소~하고 매코롬한 막국수

이게 막국수죠!!!

 

서울에서 메밀면에 냉면비빔장으로 새콤매콤달콤하게 만들어 막국수라고 파는곳도 있는데

그런 국수를 막국수로 알고있던 우리 남표니는

이게 뭔맛이냐며~~~ 먹다가 남겼어요.

 

아이고 이게 진짜 막국수 맛인데

막국수 맛을 모른다며 제가 받아서 다 먹었네요 ㅋㅋㅋㅋ

 

어릴때 춘천에서 먹었던 그 막국수맛!

고소한 막국수~~ 아오 지금 포스팅하면서도 다시먹고싶네요.

(춘천 막국수엔 콩가루?깻가루? 뭔가 곡물 가루가 들어가서 더 고소하긴했던거같지만..)

사실 엄밀히 말하자면천서리 막국수촌의 막국수는 강원도 막국수보다 좀더 도시화된 맛이랄까?

면도 메밀막국수와 냉면의 중간단계처럼

좀더 얇고 쫄깃하죠~

 

 

 

 

물국수는 좀 후회했어요~~

맛이 없진않아요.

시원~한 동치미 국수예요.

동치미 국수 그나름대로 맛있긴한데 저는 막국수가 먹고싶었기때문에...

막국수스러운 비빔국수 먹을껄 후회했네요.

 

물국수는 막국수 느낌보다는 동치미 메밀냉면? 그런느낌이예요.

 

여주 토박이인 삼촌말씀에 따르면 사실 천서리 막국수촌의 원조는

천서리막국수도 홍원막국수도 아니래요~

안쪽에있는 다른 집이라는데..이름을 모르겠네요.

 

암튼 그중 가장 번창(?)한곳이 홍원막국수인것 같네요.

 

천서리 막국수촌! 막국수 좋아하시는분은 이포보 놀러가시면 한번 들려보세요.